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지휘자 박동규) 제2회 정기연주회가 8월 16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독일 Lipoid 재단 지원으로 열렸다.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독일 Lipoid 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 2월부터 예술적 재능개발 및 여건이 어려워 예술적 기회가 적었던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찾아 개발하며 문화 예술 활동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된 수업에서 여러 곡들을 연주하며 곡에 대한 이해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고,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 연주를 위한 연습도 꾸준히 진행했다. 그 결과,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두 차례 정기연주회를 열게 되었고,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로지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만의 매력적인 음악 색깔을 공연을 통해 나타냈다.
먼저 LUMEN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공연(베토벤 합창단교향곡 NO.9 외 4곡)이 진행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다소니 뮤지컬단(댄스명 : AOA - 심쿵해), 다소니 합창단(곡명 : ‘우리는 하나’, ‘Sing, Sing, Sing’),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곡명 : ‘오페라의 유령’)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 공연(비발디 콘체르토 NO.1 외 2곡)을 통해 음악적 호흡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번 연주회를 관람한 독일 Lipoid 재단 이사장 리브만 버기트 씨는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단원들의 모습에 놀랍고 매우 감격스럽다.”며, “장애아동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Lipoid 재단에서는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노력하며 의미 있는 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ipoid 재단은 전 세계에 제약원료를 공급하는 (주)Lipoid사에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세계 20여 개국에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2015년부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 리브만 버기트 씨는 연주회 전, 복지관을 방문하여 진행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요셉·철산) 광명시장은 Lipoid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감사의 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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