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성가대 참가···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선율과 목소리로 주님 찬양

   제2대리구 분당지구(지구장 이철수 스테파노 신부)는 9월 8일 오전 10시 분당성요한 성당 3층 대성당에서 ‘2018 분당지구 어린이 성가 축제’를 마련했다.

   성가 축제에는 9개 본당(도촌동성베드로·분당성루카·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리아·분당성마태오·분당성바오로·분당성요한·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판교성프란치스코) 주일학교 초등부 성가대 어린이들이 참가해 각기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다.

   제2대리구 사무처장 최경남(베네딕토)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천사와 같은 어린이 여러분의 성가 축제를 기꺼워하실 것”이라며, “제2대리구장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님이 여러분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수원교구 소년소녀 합창단을 보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단위에서 어린이 성가 축제를 여는 곳은 이곳 분당지구가 유일하다.”면서 “음악은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성요한 본당 인노첸떼 성가대의 ‘주님께서 만드신 오늘’(오주연 마르시아 작사·작곡)을 시작으로, 각 본당 어린이들은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사랑은 영원하리’, ‘도나 노비스 빠쳄’(Dona Nobis Pacem), ‘아무것도 너를’, ‘축복의 길’, ‘사명’ 등을 연주함으로써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관객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끝으로 수원교구 소년소녀 합창단이 축하곡으로 ‘나 비록 가뭇하지만’(아가 1,5~6), ‘거룩하시다’ 두 곡을 연주했다.

   분당지구장 이철수 신부는 축사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분당지구 어린이 성가 축제가 후년에는 CPBC 소년소녀 합창단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이 축제를 각 본당 어린이 성가대의 실력을 함양하는 디딤돌로 삼자.”고 당부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