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사례관리 대상자 어르신 3900명
복지관 경로식당 이용어르신 500명
총 4400명에게 송편 선물 세트 전달
우리의 고유한 큰 명절 추석을 앞둔 19일 오전 10시,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 이하 복지관)에는 “2018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복 빚기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과 복지관 이용자 어르신, 지역 내 기업인 NS홈쇼핑(대표 도상철) 임직원 20명 등은 복지관 본관 3층 강당과 본관 외부 주차장에서 송편을 빚고, 포장한 후, 어르신 가정에 ‘송편 선물 세트’를 배달했다.
복지관 조성갑 관장은 송편 빚기에 앞서, “올해로 9년째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 추석에는 봉사할 분들이 찾아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도상철 대표께서 봉사는 지속성이 중요하다고해서 안심했다.”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르신들께 행복과 기쁨을 주는 복지관으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후원 업체 덕분”이라면서 송편 나눔에 후원해준 NS홈쇼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임직원 20명과 함께 복지관을 방문한 NS홈쇼핑 도상철 대표는 “우리 그룹 미션이 ‘행복나누기’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는 독거노인의 숫자도 많이 늘었다. 그 어르신들께서 열심히 하신 덕분에 우리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전 송편 빚기와 선물포장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봉사자들과 생활관리사들은 송편과 쌀과자, 과일이 들어있는 ‘선물 세트’를 어르신 가정으로 배달했다.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도 물으며 선물 상자를 건네니, 잊지 않고 명절도 챙겨 주어 감사하다면서 굳이 음료수를 주시기도 했다.
송편 빚기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자 이00 어르신은 “요즈음은 세상 좋아져서 힘들게 송편을 만들지 않고 조금 사서 먹는데, 여럿이서 만드니까 잔칫날처럼 좋다.”라고 했으며, 김00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만드니까 금세 많이 만들어지고 더 재미있다.”면서 즐거워하며 활기찬 모습이 역력했다.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8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복 빚기 사랑 나눔’” 행사는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이웃사랑 실천이 전파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한 행사이다.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및 사례관리 대상자 어르신 3900명, 복지관 경로식당 이용어르신 500명 등 총 440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송편 나눔 행사에 NS홈쇼핑은 후원금 2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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