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소속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9월 28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제주 지역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하음앙상블’과 교류 연주회를 열었다.

   본 공연은 ‘KT&G, 제주특별자치도, (사)제주메세나협회’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들의 문화적, 예술적 욕구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 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MOU)도 체결했다.

광명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오버 더 레인보우 외 5곡의 연주곡을 선사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모델로 성장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단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주 하음앙상블 또한 아리랑 외 5곡을 선보였다. 세상을 향한 연주 한음 한음에 아름답고 소중했던 교류 연주였다.

   광명장애인복지관 김수은 관장 수녀는 “서로 다른 곳에서 성장해 온 하음앙상블과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의 교류 연주회가 이루어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예술가로서 인정과 존중의 이미지 확산으로 문화복지를 넘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까지 성장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가 하음앙상블과의 이번 교류 연주회를 통해, 서로의 특별함을 보며 오래 기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주자들을 격려했다.

   하음앙상블 송수연 대표는 “이 자리가 특별한 시간이며 다소니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교류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제2회 교류연주회는 제주도에서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