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맞춰 제1대리구 권선동 본당(주임 이찬종 요셉 신부) 사회복지분과(분과장 배진수 세실리아)에서는 11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걸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본당에서는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9일 기도를 하며 준비해 왔다.
22일에는 오전 미사 후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국내산 배추를 다듬어 소금에 절이고 김장 소 재료들을 준비했고, 23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절임 배추 씻기 및 본격적인 김장 작업을 진행했다.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 85박스는 본당 내 독거노인, 다문화, 영세가정 70가정과 사랑의 집(노숙이 쉼터), 원천그룹홈, 권선그룹홈, 나도그룹홈등 복지기관(장애인 노숙인 보호시설) 5곳에 전달 됐다.
행사를 진행한 배진수 사회복지분과장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날씨에 대한 걱정이 있었으나,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느 때보다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나눔의 현장이었다.’고 말하고, ‘모든 재료는 국내산 최상품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대상자 선정을 세심하게 못 해 꼭 필요한 분들이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점을 보완해, 사전 홍보와 지역(구역 반)을 꼼꼼히 조사해서 대상자를 선정했다.’며, ‘김장 김치를 받은 대상자들은 본당과 봉사해 주신 교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권선동 본당은 앞으로도 ‘불우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과 ‘반찬 지원 사업’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본당 교우들의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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