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경제인회(회장 정병천 다니엘·영성지도 김유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는 12월 15일, 교구청에서 경제인회 회원과 가족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미사와 나눔(만찬)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제인회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하느님께 우리에게 해주신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가 들려주는 말씀이 우리에게 영적인 자양분이 되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희망과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청하면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김유신 신부, 교구 관리국 부국장 박경민(베네딕토) 신부 공동집전으로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이성효 주교는 “자선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재화를 가진 것이 없는 이에게 베푸는 것이다. 뭔가 나에게 돌아올 걸 알면서 주는 것은 대가이기 때문에 자선이라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자선은 있는 그대로 나눔의 실천이다. ‘나누어 주는 정신’이야말로 수원교구 경제인회가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올바르게 갈 길이다. 그 정신은 바로, 주님께서 나에게 갚아주실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믿음을 가지고 자선을 베푸는 경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천 회장은 “수원교구 경제인회는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발족한지 올해로 9년이 된다.”며, 2019년 10주년을 맞이해 내년 정기총회에서 추가로 사회복지단체 지원할 곳과 새롭게 펼쳐질 사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4회 발간하는 ‘수원교구 경제인회 소식지’를 통해,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교구 내 본당 사목회에 배부하여 회원 증원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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