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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9 수원교구 명예기자단 피정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9-01-21 조회수 : 2762



   수원교구 명예기자단(단장 김선근 미카엘·영성지도 김승만 마르코 신부)은 1월 19~20일까지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피정을 실시했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루카 13,20)를 주제로 열린 1박 2일 피정에는 명예기자 2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교구 홍보국장 김승만 신부가 집전하는 시작 미사에 이어, 교구 영성관 관장 전삼용(요셉) 신부가 지도하는 피정에 참가했다. 아울러 성시간과 고해성사에도 참여했다.


   “상처와 용서”를 주제로 3시간 동안 강의를 펼친 전삼용 신부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자는 과거 그 같은 상처를 받았던 이가 대부분”이라면서, “상처가 생기는 이유는 ‘뱀’으로 상징되는 ‘자아’(自我)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아’의 또 다른 이름은 ‘불만족’(不滿足)”이라면서 “그 자아를 벗겨내는 방법은 ‘감사와 행복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20일 봉헌된 파견 미사를 집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52차 홍보 주일 담화(2018년 5월 13일)를 인용하면서, “‘뱀의 하와에 대한 유혹의 말’(창세 3,4~5 참조)이 가짜 뉴스(Fake news)의 원형일 것”이라며 “카인과 아벨 그리고 바벨탑에 대한 성경 이야기들이 보여주듯이(창세 4,4~16; 11,1~9 참조), 인간이 교만한 이기심에 빠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그릇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로마 10,17 참조)면서, 명예기자들에게 “정직하고 품격 있는 언어로 교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주교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여러분들의 발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명예기자들과 함께 “자, 일어나 가자.”(요한 14,31 참조)를 힘차게 외쳤다.


   미사 중 명예기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명예기자증을 수여한 이용훈 주교는, 활동 10주년을 맞은 명예기자에게 감사패를 주었다. 이 주교는 5년 차 명예기자 5명에게는 묵주반지를 선사했다. 또한, 명예기자들의 배우자 등 가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피정에 참가한 명예기자들은 선서 예식을 통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띤 평신도 사도로서, 그리스도의 가치와 정신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듣는 평신도들의 눈과 귀가 되어, 이웃과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에 주님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2007년 11월 발족한 교구 명예기자단 구성원은 현재 28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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