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농 성지(전담 박상호 바실리오 신부)는 1월 31일~2월 1일 주일학교 초등부 6학년생을 대상으로 제20기 초등부 졸업 피정을 실시했다.

   ‘신앙의 기쁨! 젊은이와 함께!’를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한 초등부 졸업 피정에는 수원교구 송탄지구 초등부 연합을 비롯해 망포동예수성심·상현동·인계동·양지·천리요셉 본당 등에서 112명이 참가했다.

   피정 참가자들은 성호경을 비롯해 식사 전·후 기도, 아침·저녁 기도, 삼종과 묵주기도 등을 생활화하며, 성체 조배를 통해 성체 신심을 함양하고, 찬양을 통한 노래 기도도 배웠다.

   첫날, 미사 봉헌 후 봉사자들의 지도로 안전교육을 받고, 게임 등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애니메이션 ‘고난의 밀사 윤유일 바오로’를 감상했다. 둘째 날에는, 성체 조배에 이어 성지 내 복자 윤유일 바오로와 주문모 야고보 등 17위 순교자 묘역을 참배하고, 나무 십자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피정에 참가한 이상현(미카엘·14·상현동 본당) 군은 “어농 성지 피정 첫날밤에는 잔디밭에 누워 아리우스 등 별을 관찰하기도 했다.”면서 “중학생이 되면 기도 생활에 충실히 하는 한편 학업 수행 능력도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지는 오는 2월 19~20일 청소년 찬양피정, 2월 23~24일과 3월 2~3일 청년 찬양피정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636-4061 어농 성지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