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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정자동 주교좌본당, 서소언 스테파노 화백 초대전’ 열어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9-06-07 조회수 : 3150


   예수성심성월을 맞아 2019 ‘매일미사(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발행)’ 앞표지 그림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신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자동 주교좌성당(주임 우종민 도미니코 신부) 지하 1층 갤러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양화 성화 작가 ‘서소언 스테파노 화백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9년 1월부터 12월 매일미사 표지 그림 중 11점의 유화 원작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 중 빠진 3월 표지 그림 ‘십자가의 영광’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자선 경매 「나눔의 기적」에 기증했던 제8호 작품으로, 하우현 성당 제대 뒤 벽면에 걸렸던 작품 사진으로 대체했다.


   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에서 특별히 부탁을 받아 제작한 6월 표지 그림 ‘자비의 예수님’은 성녀 파우스티나가 꿈에서 본 ‘자비의 예수님’을 작가의 기도와 묵상을 통해 다시 그려낸 작품이다. 이 밖에 성경 73권을 그린 작품 중 룻기, 탈출기, 요한묵시록 3점과 성 요셉의 성가정의 역할을 상징적 소재로 표현한 작품 ‘요셉’ 1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참 동안 그림 앞을 떠날 줄 몰랐던 김영순(로사·정자꽃뫼) 씨, “성체조배를 하다 내려왔는데, 내 마음을 똑같이 그려주신 것 같다. 요즘 내가 묵상하는 것을 이 분은 한 장의 그림에 그 다양한 느낌을 담았구나 싶어, 위로, 공감, 감동을 받았다.”면서, “뒤 그림도 봐야 하는데 발이 안 떨어진다. 신기한 체험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김 씨는 “입장료도 안 내고 그림을 한껏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미화(마리아·정자동 주교좌) 씨는 “예수님은 우리가 볼 수 없는 형상인데 은은하게 나타낸 것이 너무 좋아 보인다.”면서, “비둘기를 천사 같이 표현해, 천사들이 진짜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다. 너무 멋있고 평화롭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기획, 전시를 맡은 아뉴스 갤러리(서소언 개인갤러리) 관장 김보겸(베드로·정자동주교좌) 씨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교우들이 2019년도 매일 미사 표지 그림을 사진이 아닌 실제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6월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해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는 뜻깊은 은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앞으로 순회전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문의 010-5357-5830)


   교구 송전 본당 신자인 서소언 화백은 2006년 ‘12 사도전’을 기점으로 방효익 신부의 저서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성 요한 영가 묵상’을 그림으로 제작한 ‘14처展’, ‘그림으로 보는 영가, 그 사랑의 노래展’, 성경 73권을 그린 ‘주님의 시선展’을 했다.


서전복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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