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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사제서품식 거행…새 사제 14명 탄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12-06 조회수 : 2523




[앵커] 지난 3일, 수원교구에서는 사제서품식이 거행됐습니다.

14명의 부제들이 새 사제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새 사제들에게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본받아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사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14명의 부제들이 호명에 맞춰 제대 앞으로 나아갑니다.

[현장음] "병점본당 출신 김용선 마티아" "예, 여기 있습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한 이들의 사제서품 청원을 수락했습니다.

가장 낮은 모습으로 엎드려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한 부제들.

성인호칭기도가 울려 퍼지는 동안 선배 사제와 신자들은 부제들이 사제의 길을 바르게 걸어갈 수 있도록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았습니다.

성령의 은사를 청하는 안수 예절이 이어지고 이용훈 주교가 사제서품 기도를 바친 순간, 부제들은 마침내 새 사제로 거듭났습니다.

<이용훈 주교 / 수원교구장>
"주님,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이제 나약한 저희에게도 이 종들을 협력자로 주소서."

새 사제들은 선배 사제들이 입혀주는 제의를 입고, 주교가 건네는 성작과 성반에 손을 올려 기도했습니다.

이어진 성찬전례부터 새 사제들은 제대에 올라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를 마치며 사제로서 감격스러운 첫 강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수원교구 새 사제들>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이 주교는 새 사제들이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를 본받길 기대했습니다.

<이용훈 주교 / 수원교구장>
"주님을 오롯이 섬기셨던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영성과 교우들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12년 간 온 삶을 바치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사목적 열정을 본받아 한국 교회의 자랑스러운 사제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 주교는 이어 새 사제들에게 생태적 회심과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새 사제들의 탄생으로 수원교구의 사제는 모두 548명이 됐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2일에는 수원교구 부제서품식도 거행됐습니다.

부제서품식에서는 수원교구 신학생 18명이 부제품을 받아 교회의 봉사자로서 복음을 증언하게 됐습니다.

CPBC 김형준입니다.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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