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라자로마을(원장 한영기 바오로 신부)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집 대강당에서 ‘그대있음에 특별콘서트 Adios 2021’을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활동을 일체 할 수 없던 성라자로마을 거주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라자로돕기회(회장 이한정 프란치스코)·림에이전시(대표 서정림 요세피나)가 주관하고 교구와 문화체육관광부, 유한재단이 후원했다.
음악회는 국악 앙상블 서이가 ‘성자의 행진’, 엔리오 모리코네의 곡 ‘Love Affair’ 등 준비한 10개 곡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성희, 뮤지컬 배우 박유검, 가수 송대관 등이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 및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영기 신부는 “코로나19로 2년 여 동안 세상을 접하지도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위안을 얻고, 앞으로는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에서 여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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