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수)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
·사목표어 -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 Mutaberis In Christo

곽진상(제르마노) 수원교구 신임 보좌 주교의 주교 서품식이 2월 11일(수)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
주교 서품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주교단이 참석한다. 참석한 주교들은 안수를 통해 사도 계승의 직무를 전하며 새 주교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례해 교구 새 주교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곽진상 주교는 지난해 12월 교황 레오 14세에 의해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으며, 이번 주교 서품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주교단의 일원이 되어 사목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주교로 서품되는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자신의 사목 표어를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MUTABERIS IN CHRISTO)’로 정했다.
이 표어에는 “세상이 첨단 과학과 경제 성장에 지배되는 것처럼 보여도, 만물을 유지하고 이끄시며 마침내 구원으로 이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살아계시며 다스리고 계심을 믿는다. 복음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혀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표현으로 세상 복음화에 헌신하는 일꾼이 되기를 청한다.”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곽진상 주교는 사목 표어를 “영원한 새로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입니다.”라고 한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씀에서 착안했다.


▴곽진상 주교의 문장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MUTABERIS IN CHRISTO)’
함께 발표된 주교 문장에는 이러한 사목 철학이 시각적으로 형상화됐다.
문장은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바탕 위에 하느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성경’과, 하느님의 영광과 현존을 상징하는 ‘금빛’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이 표현됐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의 희생을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에는 ‘성작 위의 어린양’이 담겼다. 이 문장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는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를 의미한다.
수원교구에서는 곽 주교가 지향하는 사목의 길을 신자들이 함께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서품식을 즈음해 교구 내 본당에 주교 상본을 배포할 계획이다.
곽진상 주교임명자(bishop-elect)는 1993년 2월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1993년 2월 2일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중앙 본당, 분당성요한 본당, 조원동 주교좌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사목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는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실천신학(교리교육학) 석사 학위와 조직신학(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2005년 9월부터 수원교구 범계 본당 주임 신부, 2006년 9월부터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역임하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지냈다. 이후 2023년 6월부터 수원교구 서판교 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던 중, 2025년 12월 20일 수원교구 보좌 주교(포르마 명의 주교)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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