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애아 주일학교 겨울소풍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 1,23)”

  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소년2국(국장 서용운 미카엘 신부)은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아 주일학교 겨울소풍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2대리구에서 장애아 주일학교가 개설된 본당 11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5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학생 70명, 교사 80명을 포함해 직원과 봉사자까지 총 170명이 참석했다. 대부분의 참여 학생들은 한국민속촌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 고무 튜브 썰매를 타며 겨울을 만끽했고, 눈썰매를 타지 못하는 학생들은 민속촌을 관람하거나 거리공연을 즐겼다.

  오후 2시 30분 한국민속촌 컨벤션센터 강당에서는 청소년 2국장 서용운 신부의 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됐다. 서용운 신부는 “오늘 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게 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여기 모인 주일학교 학생, 교사, 봉사자들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영육간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지향하는 미사를 봉헌했다.”고 말했다. 미사 강론을 대신해 펼쳐진 인형극 '뭉치의 샤이닝스타'는 교회에 가는 것이 귀찮은 뭉치가 못된 사탄에 의해 곤경에 처하고, 천사 미카엘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며 하느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주일학교 겨울소풍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제2대리구 청소년국은 밝혔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에서 주일학교가 개설된 본당은 11개 본당(성남동, 분당야탑동, 분당성요한, 분당성루카, 권선동, 영통성령, 본오동, 중앙, 비산동, 동백성마리아, 비전동)이며, 학생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아 주일학교는 지적(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상시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2대리구 청소년 2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장애아 주일학교 문의

전화 : 제2대리구 청소년 2국 031) 360-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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