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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 생활의 날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6-01-27 10:10:21 조회수 : 26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날, 곧 2월 2일을 주님 성탄과 주님 공현을 마무리하는 ‘주님 봉헌 축일’로 지냅니다.

1996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이날을 ‘축성 생활의 날’로 제정하시어, 자신을 봉헌한 축성 생활자들을 위한 날로 삼으셨습니다.


‘축성’이라는 개념, 곧 세례의 축성에 뿌리를 둔 평신도와 성직자, 그리고 축성 생활자가 고유하면서도 동등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 안에 있음을 드러내는 이해는, 시노드적 교회를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신학적·사목적 출발점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축성 생활의 날을 맞아,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성전에 봉헌되시며 아버지 앞에, 그리고 모든 하느님 백성 앞에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이 장면 안에서, 축성 생활자에게 맡겨진 소명과 사명의 의미를 다시 한번 차분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축성 생활의 날 담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