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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성하의 2026년 제6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 (2026년 7월 26일,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6-07-23 16:52:59 조회수 : 81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사 49,15)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교회가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도록 부름받았다는 사실과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딸이라는 깨달음이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사실을 되새겨 보는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이날이 모든 이, 특히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조부모, 연로한 가족 구성원, 찾아 줄 사람이 전혀 없는 이도 방문하는 아름다운 관습이 되살아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연로한 교회 구성원들의 고통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너무나도 자주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을 받고 짐처럼 여겨지는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윤을 중시하는 경제가 가족의 유대를 약화시킨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이주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전쟁터로 내몰리는 경우도 있기에, 많은 노인이 홀로 남겨진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이유 때문에, 교회는 주님의 약속을 기쁘게 선포합니다.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