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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08 조회수 : 90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요한8,28ㄴ) 

 

'십자가를 바라보자!' 

 

오늘 복음(요한8,21-30)은 '예수님의 신원'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에 대해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간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요한8,21)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8,23)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요한8,28)

...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죽음'입니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요한8,24ㄴ) 

 

이집트 종살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시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느님과 모세에게 백성이 불평하자, 주님께서 불 뱀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죽게 합니다. 그러자 그들이 잘못했다고 하면서 모세에게 주님께 기도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모세가 주님께 기도하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민수21,8)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습니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습니다. 

 

'구리 뱀'은 '십자가의 예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게 해주는 생명의 표지'이자, '부활의 표지이며 상징'입니다. 

 

죄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우리도 십자가 위에 달리신 예수님을 정성된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집회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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