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요한8,36)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이 되자!'
오늘 복음(요한8,31-42)은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8,31-32)
하느님에게서 나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예수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한14,6 참조) 우리에게 '기쁨과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루카4,18 참조)
우리는 이런 예수님 안에서 참된 길을 찾고, 진리를 깨닫고,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기쁨과 자유와 해방인 부활을 얻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복음이 전하는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은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요한8,39) 하면서도, 아브라함이 걸어간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고, 그분의 말씀 안에 온전히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독서(다니3,14-20.91-92.95)는 바빌론 유배 때 하느님을 거역하고 이방인의 신을 따르라는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의 명을 따르지 않고, 하느님 말씀에 순종한 유다의 세 젊은이들의 모습을 전합니다. 그들은 바빌론 유배 때 함께 끌려간 사드락(하난야), 메삭(미사엘), 아벳 느고(아자르야)입니다.
예수님은 육화된 하느님이시며, 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은 유다의 세 젊은이들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안에 머무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 날마다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 안에서 기쁨과 자유와 해방의 삶을 사는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들이 됩시다!
(~집회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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