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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4-15 조회수 : 87

말로 다 옮기지
못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 돌아갈
영광의
시간입니다. 
 
끊어질 듯
다시
이어지는
우리의
신앙입니다. 
 
마음을
뒤집어놓으니
혼자서는
닦을 수 없는
애달픈 마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연약한
우리 마음들을
안고
영광의 길을
가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사랑의 반대자가
다름아닌
제자신임을
발견합니다. 
 
막혀버린
마음에서
마음의
돌파구(突破口)를
찾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던
지난 시간을
회개합니다. 
 
마음은 있어도
마음을
삶으로
살아내지
못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맹세했던
그 무엇도
지켜지지
않는
우리의 허약함을
수난의 빛이
먼저
비춥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더 힘겨운
수난을
따릅니다. 
 
우리의 마음도
수난을 통해
양심이 됩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의
배신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길을
가십니다. 
 
피를 흘려야
우리가
가시에 찔려야
믿음이 되는
아픈 현실에서
수난은
우리의 나아갈
마음의 방향을
제시하여 줍니다. 
 
배신과
배반의 순간에도
우리를 따뜻이
바라보시는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허약함을
인정합니다. 
 
수난은
우리 자신의
허약함 위에
세워진
믿음입니다.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요한 13, 36) 
 
이것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시는
예수님의
진정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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