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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5-17 조회수 : 4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14,6)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오늘 복음(요한14,1-6)은 '아버지께 가는 길'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요한14,3-4)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요한14,5)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사도행전'은 두 사도의 기록을 주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반부(1-12장)는 베도로 사도의 행적이고, 후반부(13-28장)는 바오로 사도의 행적입니다. 그리고 두 사도의 행적의 핵심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기쁜 소식의 선포'입니다. 
 
이 선포를 통해 많은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사도들의 복음선포 여정을 보면, 박해가 더 넓은 지역으로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스테파노의 죽음이 예루살렘 교회를 넘어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게 했고, 복음을 거부하는 아시아인들에 의해 오히려 복음이 마케도니아를 통해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위기와 고통은 잠시 뒤에 있을 부활로 우리를 인도하는 '하느님의 손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굳게 그리고 진실되게 믿고, 내가 먼저 부활합시다! 그래서 우리도 사도들처럼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의 증인'이 됩시다! 
 
(~ 예레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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