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새로운 시작!'
오늘 복음(요한20,19-23)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가톨릭교회 4대 축일(주님성탄대축일.주님부활대축일.성령강림대축일.성모승천대축일)' 가운데 하나인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오순절)'입니다.
성령강림일은 세례로 믿는 이들의 공동체가 생겨난 '교회 탄생일'입니다. 그리고 오늘로 부활시기가 끝납니다.
성령강림은 '예수님을 통한 하느님 구원 사업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완성은 '성령의 활동으로 하느님의 구원 사업이 우리를 통해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끝맺음이 없는 사도행전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통해 계속 다시 씌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1코린12,7)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몸과 마음이 온전하게 하느님께로 향해 있는 이들에게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주십니다. 그 은사는 '지혜(슬기), 통달(깨달음), 식견(깨우침),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경외(두려워함)'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신자들은 성령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미사참례와 기도와 말씀을 통해 오는 성령을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성령을 받고, 성령 안에서 살아갑니다. 성령 안에서 기뻐 즐거워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10,20)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14,17)
(~ 에제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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