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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6-10 조회수 : 71

소금은
작은
양으로도
음식의 맛을
살립니다. 
 
소금은
정화와 보존
풍미를
상징합니다. 
 
신앙인은
자기 정체성을
잃으면
세상 속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이와 같이
실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드러내지 않되
깊은 울림을
주는 소금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맛을 내는
삶입니다. 
 
맛을 내는
삶이란
소금처럼
녹는
삶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상태에서는
사랑도
봉사도
온전히
드러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녹는 소금의
삶이었습니다. 
 
녹을 줄
모르면
단단한
자기중심에
갇히게 됩니다. 
 
자아가 사라지고
하느님의 맛이
남는 사랑입니다. 
 
순수한
소금과 빛은
말없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묵묵히
조용히
확실히
하늘의 맛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늘의
맛을 지킨
소금은
사라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녹이는
사랑은
위대합니다. 
 
드러남이 아닌
스며듦으로
살아가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주신 삶도
바로 이 소금의
삶이었습니다.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시고
우리 모두를
살리신 사랑이
있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음을
기억하는
소금의 마음
되십시오. 
 
소금은
세상을 살리는
우리들의 맑은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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