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누구와
화해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입니다.
예물보다
앞선 것은
인간 관계의
회복입니다.
형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은총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형제는
단지 혈육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뜻합니다.
형제와의
화해는
단순히
갈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교만과 분노와
상처를 내려놓고
진정으로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깊은 기도이며
정직한
실천입니다.
공동체적
구원은
형제간의
화해에
있습니다.
십자가는
단절과
상처를 치유하는
참된 화해의
상징입니다.
화해의 근원이신
하느님과의 화해는
이웃과의 화해로
이어지고
나 자신과의 화해는
피조물과의 화해로
깊어집니다.
화해 없는
예물은
공허합니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바꾸는
화해의 신앙이길
기도드립니다.
화해는
상처보다
사랑이
먼저 선택되는
것입니다.
화해의
십자가에서
상처는
기도가 되고
그 기도는
하늘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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