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7.11)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마태10,22ㄱ)
'구원의 길인 십자가의 길!'
오늘 복음(마태10,16-123)은 '박해를 각오하여라.'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피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고통을 이겨내라고 하십니다. 이 고통을 끝까지 견디어 내는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10,22)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걸으신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리고 그길은 '부활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먼저 고통을 겪으셨고,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따라가야 할 모습입니다.
기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하고 부활해야 할 모습입니다.
제가 어제로 창세기(1,1~50,26) 필사를 마쳤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나서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창세1,31) 그리고 '에덴동산'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에덴동산' 장차 우리가 들어가야 할 '천국의 모습'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그 불순종의 죄로 말미암아 고통이 존재하게 되었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만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우리가 걸어가야 할 십자가의 길은 구원의 길'입니다.
서울대교구에 보좌주교가 탄생했습니다.
최광희(마태오) 신부입니다.
서울 가톨릭 신학대학에서 함께 공부했던 2004년 서품 동기사제입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고, 새 주교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창세50,26)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