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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5-07-12 조회수 : 69

<연중 제14주간 토요일>(7.1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마태10,32) 
 
'악에서 선으로 나아가는 여정!' 
 
오늘 복음(마태10,24-33)은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태10,28)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마태10,32-33) 
 
가장 큰 기쁨은 마지막 때에 내가 믿고 있는 주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 반대는 가장 큰 아픔이지요.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것은 기뻐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날에 하느님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동생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이 이집트에서 요셉을 만납니다. 요셉은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창세50,20) 
 
믿는 이들의 여정은 '악에서 선으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믿고,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기쁘게 주님께 나아가는 여정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기쁨을 또한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너에게 나누어 주는 여정입니다. 
 
함께 이 여정에 기쁘게 참여합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으로 예수님을 증언하고, 그래서 마지막 날에 하느님으로부터 인정받도록 합시다! 
 
(~ 탈출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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