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마태 13,30)
하느님의
인내는
구원을 위한
시간입니다.
심판보다
사랑이
먼저이고
정죄보다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자비의
하느님이십니다.
세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하나의
밭입니다.
성장은
혼란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신앙은
가라지 속에서도
밀처럼 살아가는
용기입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며
사랑으로
자라나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중요한 것은
밀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밀로서
자라나는 데
집중하는
일입니다.
진실한 분별은
오직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신앙인은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수확은
반드시
옵니다.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하느님은
결코 늦지
않으십니다.
단지 우리가
준비되기를
기다리실
뿐입니다.
하느님은
숨은 자리에서
충실한
이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오늘 우리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처럼
기도로 기다리고
믿음으로
자녀를 품는
성장하는
부모의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드러나지 않아도
하느님 앞에
충실한 삶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내버려두십시오."
이는 무관심이
아니라
사랑이며
변화이며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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