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마태 19,21)
성경에서 말하는
'완전함'은
흠 없는 도덕적
성취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갈라지지 않은
마음을 온전히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온전한 사랑에
참여하는
완전함입니다.
인간의 완성은
규칙 수행의
총합이 아니라,
인격적
관계 안에서
자신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추상적 질문이나
이상이 아니라,
구체적
선택 속에서
드러납니다.
집착과
자기중심적 삶을
비우지 않으면
그분을 따를 수
없습니다.
참된 신앙은
하느님을 위해
붙잡힌 것들로부터
자유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모든 비움은
결국 예수님을
따르는 길로
이어집니다.
"팔아라"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따라라"가
핵심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나눌 수 있을 때,
하늘의 보화는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됩니다.
구원은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의
결과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재산은
언제든
우리의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산이라는
우상에서
벗어나
하느님 안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
그것이 사랑의
충만함입니다.
'가짐'이 아니라
'나눔' 속에서
진정한 '따름'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삶은
비움으로써
충만해지고,
비움 속에서
완전함을
발견합니다.
내려놓음은
자유를 열고,
자유는 곧
주님을 따르는
길이 됩니다.
오늘,
가득 움켜쥔 것을
내려놓아
참된 자유와
충만함을 누리는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온전함의
진정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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