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루카 6,13)
하느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열두 사도들을
뽑으시고
불러주신
참으로 고마우신
은총입니다.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기도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열두 사도의
선택은
은총의 부르심이자,
공동체적 삶이며,
세상 속 파견이고,
다양성 안의
일치를 살아내라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이 초대는
특권이 아닌
봉사이며,
모든 봉사는
기도로
뿌리내릴 때
참된 열매를
맺습니다.
열둘은
개별적이지만,
동시에 하나의
공동체였습니다.
'열둘'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며,
예수님의 선택은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
새 계약 공동체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선택은
삶의 방향을
새롭게 열어가는
구체적인 삶의
길이 됩니다.
우리의 삶도
선택과 응답을 통해
새로워지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진정한 자유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데
있습니다.
부르심은
은총의 선물이자,
동시에 세상으로
향하는 파견의
사명입니다.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서
신앙인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그 부르심을
증언하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선택은 은총이며,
사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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