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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0-18 조회수 : 60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루카 10,2) 

 

수확의 주체는

언제나

하느님이십니다. 

 

수확의 본질은

우리의 삶 속에서

완성되는

하느님 은총의

진정한

결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자유로운

선택과 응답 속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 나라의

수확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이루어집니다. 

 

일꾼에게는

일꾼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일꾼은

일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가 아니라,

하느님의 참된

사랑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결코 혼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협력과 겸손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일꾼은

기쁨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성과가 아니라

충실함으로

살아가는 이가

참으로 복된

일꾼입니다. 

 

하느님과

일꾼의 관계는

함께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일꾼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일꾼은 그 사명 안에서

하느님을 더욱

닮아 갑니다. 

 

일꾼이

기도하지 않으면,

사명은 곧 성과의

경쟁으로 바뀌고,

사랑은

의무의 무게로

변해버립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일꾼은 결과보다

충실함을,

칭찬보다

하느님의 뜻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사랑과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수확을 돕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일꾼은

하느님과 함께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기쁨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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