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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2-27 조회수 : 33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12.27)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20,4)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하느님의 사랑이 되자!' 
 
오늘 복음(요한20,2-8)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 뜻에 온전히 순종한 아들 예수님을 살리십니다. 
 
빈무덤이 의미하는 예수님 부활 소식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전해지고, 그는 이 소식을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에게 전합니다. 베드로와 애제자가 함께 무덤으로 달렸는데, 애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예수님의 애제자로 알려진 '성 요한 사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제베대오의 아들인 요한은 어부 출신이며, 형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요한 복음과 요한1.2.3서와 요한 묵시록의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쏟아진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어야 할 '믿음의 본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있으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17,20 참조)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쏟아진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을 믿고 있습니까?' '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습니까?' 
 
"내가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다."
"내가 매일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있으면, 많은 것들이 변할 것입니다. 
 
사랑의 사도인 요한 사도는 말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랑 안에 머무르십니다."(1요한4,8.16) 
 
(~ 토빗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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