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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2-28 조회수 : 49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라."(마태2,13) 
 
'예수님이 가장인 성가정!' 
 
오늘 복음(마태2,13-15.19-23)은 '아기 예수님께서 이집트로 피신하셨다가 돌아오시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자는 축일'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은 '가정성화주간'입니다.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성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주간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는 집집마다 십자고상이 걸려 있습니다. 그것도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십자고상은 장식품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격 형성과 참성공 여부'가 가정에 달려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격은 부부 사랑과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된 사랑을 먹고 자라납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충만히 먹고 자란 사람들은 훗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때문에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 방식대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 번째 권고문인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을 통해 가정의 위기를 언급하시면서 무너져 가는 가정 공동체를 살리자고 호소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부부 사랑과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독서(집회3,2-6.12-14; 콜로3,12-21)는 '가족 사랑의 실천에 대한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가정, 예수님을 참주인으로, 참가장으로 모시고 있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내어줌의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이 성가정입니다. 
 
이런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 유딧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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