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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1-19 조회수 : 128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마르2,19ㄷ) 

 

'단식의 참의미!' 

 

오늘 복음(마르2,19-22)은'단식 논쟁과 새것과 헌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이 단식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묻습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마르2,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느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마르2,19)

그리고 이어서 새것과 헌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르2,22ㄷ)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나라를 종종 혼인잔치에 비유하여 설명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신랑은 예수님이시고, 신부는 교회 곧 우리입니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은 큰 기쁨이며, 신부인 우리의 큰 목적이요 희망입니다. 

 

'단식의 참의미!' 

 

신앙행위 안에서 단식은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속죄는 내 안에 있는 모든 죄와 허물을 씻어내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 상태에서 하느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단식은 주님을 만나기 위한, 새로워지기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간절하고도 거룩한 행위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의미의 단식을 매일해야 합니다.

유다인들에게는 단식이 삶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루카18,12) 라고 말하는 바리사이처럼 유다인들은 주기적으로 단식을 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에 그치지 말고, 나의 몸과 마음이 함께 깨끗해지는 단식, 죄와 허물을 씻어내는 단식을 자주 하도록 합시다! 

 

(~ 1마카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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