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지게차 기사인 로페즈가 복권 100만 파운드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은 이전과 180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최고급 차를 구매해서 여행 다녔고, 매일 밤 화려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그의 삶은 이제 행복만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 만에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둔 것이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일상을 잃었고 제가 살아오던 삶과 완전히 단절되었습니다.”
이렇게 로페즈는 일상이 돈보다 더 중요하다며, 예전의 평범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일상의 루틴, 습관 등이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날 때 커다란 혼란을 겪으면서 지금을 제대로 살기 힘들어집니다. 벼락부자들의 98%가 불행한 삶을 사는 이유가 자기 일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금의 일상 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돈벼락을 내리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망하지 않기를 바르는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님께서는 인간적인 수단을 강조하지 않고, 하느님의 섭리에 기대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루카 10,2)
선교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하느님께 있고, 첫 번째 임무는 활동이 아니라 청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인간적인 수단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섭리에만 기대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섭리에 기대하기보다는 인간적인 수단에만 의지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자기 능력과 소유를 하느님의 섭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특별히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가는 곳마다 평화를 빌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인간적인 수단에만 의지하는 사람이 과연 평화를 빌어줄 수 있을까요? 혹시 하느님의 섭리를 무시하면서, 불의와 불평을 가져가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의 명언: 성 아오스딩은 “사랑하는 순서가 바뀌면 죄를 짓게 된다.”라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해 거짓말한다면 진리에 대한 사랑과 돈에 대한 사랑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자문해야 한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랑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데이비드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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