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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3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1-31 조회수 : 32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1.31)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마르4,41ㄴ)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 
 
오늘 복음(마르4,35-41)은 '예수님께서 풍랑을 가라앉히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탄 배 안으로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들이치자, 물이 거의 배에 가득 차게 됩니다. 제자들이 베게를 베고 주무시는 예수님을 다급히 깨우며 말합니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마르4,38ㄴ)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마르4,39)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집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4,40) 
 
거센 돌풍인 풍랑은 세상이고, 세상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닥쳐오는 크고 작은 고통과 시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고통과 시련이라는 풍랑을 잠재우시는 '구원자'이십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정말로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고통과 시련은 더 큰 성숙과 부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통과 시련이 찾아왔을 때, 당장은 아무 이득이 없는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지만 좀 지나고 나서 보면, "아~ 그 고통과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내가 이렇게 서 있구나." 라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구원하시고자 그 많은 고통과 시련의 십자가를 짊어지셔야만 했고, 그 십자 나무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위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고, 그 뜻에 순명하셨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10,22ㄴ) 
 
(~ 1마카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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