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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2-09 조회수 : 39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6,56ㄴ) 

 

'예수님께 붙어 있자!' 

 

오늘 복음(마르6,53-56)은 '예수님께서 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쳐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많은 병자들을 예수님께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예수님 옷자락 술에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다. 예수님 옷자락 술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 활동의 정점이요 은총의 샘인 거룩한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를 받아 모시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내 주변에서 영육의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예수님께로, 성당으로 인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영적 육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보다 더 풍요롭고 여유 있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 지금이지만, 아픈 사람들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모상인 사람뿐 아니라, 하느님의 다른 피조물도 아파 신음하고 있습니다. 공동의 집인 지구가 아파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느님의 또 다른 부르심을 받고 시작한 '가톨릭 우리농 담당 소임의 본질'은 '흙을 살리고, 땅을 살리고, 그래서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운동, 곧 생명 살리기'가 본질입니다.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장사 행위가 본질이 아니라,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고, 죽어가는 흙과 땅을 살리는 생명운동'이 본질입니다. 

 

우리가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다가가야 살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예수님 옷자락 술에, 그분의 생각과 말과 행위에, 곧 복음에 닿아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신앙입니다.

우리 모두의 부활을 위해 사람이 되시고(육화), 땀을 흘리시고(공생활),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갑시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래서 다시 부활합시다! 

 

(~1마카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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