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 40)
모든 존재가
자신의 존귀함을
다시 만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빚진
존재들입니다.
익숙함은 때로
마음을 무디게 하고
감정을 마비시킵니다.
그러나
세상이 밀어낸 자리에서
하느님의 참된 가치가
드러납니다.
고통받는 이웃 안에
주님은 이미 현존하십니다.
그들을 외면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현존을
거부하는 일입니다.
약자가 존중받을 때
삶은 비로소
조화를 회복합니다.
은총을 아는 삶은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타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스스로 끊는 일입니다.
가장 작은 이를 향한 봉사는
우리를 낮추는 일이 아니라
모든 존재 안에 깃든 하느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선행은
오래갈 수 없고
진실한 사랑만이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보고,
가장 작은 이 안에서
그분을 만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사순은
우리가 하느님을
찾는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음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구원은
서로를 인정하는
사랑의 행위 안에서
더욱 구체화됩니다.
우리는 혼자
완성되는 존재가 아니라,
타자를 살리는 사랑 안에서
비로소 참된 사람이 됩니다.
사람의 사순은
사람을 존중하는
사랑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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