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수요일>(2.25)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11,29ㄷ)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리자!'
오늘 복음(루카11,29-32)은 '요나의 표징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께로 모여드는 군중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루카11,29-30)
요나는 타락한 니네베 사람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표징입니다. 요나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로 그 성읍에 외쳐라."(요나3,2)는 주님의 말씀이 자기에게 내리자, 일어나 니네베로 가서 이렇게 외칩니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요나3,4ㄷ)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니네베 사람 모두가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요나3,5-6)
니네베 사람들의 이 움직임, 곧 회개가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요나3,10)
참으로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내 마음이 움직이면, 하느님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내 마음이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이신 예수님에게로(십자가로) 향해 있으면, 하느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셔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날마다, 아니 매순간 우리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라시는 기적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이제와 영원히 살게하는 표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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