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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07 조회수 : 5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루카 15,20) 

 

돌아간다는 것은

길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이고,

사랑이 아직

그곳에 있다는

희망입니다. 

 

우리의 삶은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데

있습니다. 

 

작은아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아버지에게로 갔습니다. 

 

그래서 회개는

사랑의 관계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다가가는 행위이지만,

그 시작과 완성은

언제나 하느님의

자비로운 은총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잘못과

한계를 인식합니다.  

 

그러나 인식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습니다. 

 

삶의 변화는 언제나

행동의 전환에서

시작됩니다. 

 

과거의 허물을

붙잡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새롭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 중심적 욕망을

넘어서는 삶이

근원적 사랑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길을 잃었을 때에도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언제나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관계의 근본은

가장 가까운 관계를

바로 세우는 데서

시작됩니다. 

 

참된 인간다움은

허물이 없는 데 있지 않고,

허물을 깨닫고

다시 회개의 길로

돌아가는 데 있습니다. 

 

신앙의 길은

완벽한 삶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삶입니다. 

 

사순은 우리의 실패를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아버지께로

걸어가기 시작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그 은총의 시간 위에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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