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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10 조회수 : 24

<사순 제3주간 화요일>(3.10)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마태18,35) 
 
'구원의 절대적 조건이자 대전제인 용서!' 
 
오늘 복음(마태18,21-35)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는 말씀과 '매정한 종의 비유'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묻습니다.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마태18,2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18,22)
그리고 이어서 '만 탈렌트(6조원)'의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이 '백 데나리온(1천만원)'의 빚을 탕감해 주지 않는 '매정한 종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우리는 이제와 영원히 살기 위해서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이신 예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갑니다. 요즘 우리가 보내고 있는 '사순시기'는 '이제와 영원한 구원(부활)에 이르는 길을 깊이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은 그 너머에 있는 부활을 가리키고 있고, 그 부활을 향해 있습니다. 이는 '내가 죽어야 부활할 수 있다는 신비'입니다. 
 
그 죽음의 구체적인 모습이 바로 '용서'입니다. '조건 없는 용서'입니다. '일곱 번과 일흔일곱 번의 용서'는 '조건 없는 용서에 대한 표현'입니다. 내가 이렇게 너를 조건 없이 용서해야 하는 근본 이유는 '내가 살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영원히 살기 위해서'입니다. 
 
'용서는 구원의 절대적 조건이자 대전제'입니다. 
 
내가 먼저 많은 죄를 탕감받았으니, 나도 너의 잘못을 탕감해 줍시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마태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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