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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11 조회수 : 9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5,17) 

 

'형식이 아닌 본질에 충실하자!' 

 

오늘 복음(마태5,17-19)은 '예수님과 율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5,17-18) 

 

그리고 이어서 '지금 여기에서 내가 먼저 계명들을 잘 지키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쳐야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으로 불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본질에 충실하자!' 

 

참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바쁨이고, 이 바쁨이 어디를 향해 있는 바쁨인지에 대한 가끔씩의 되돌아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수님과 끝까지 대립각을 세웠던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은 율법 그 자체, 율법의 형식이라는 것에 집착을 했고, 반면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본질인 사랑(가엾은 마음)을 향해 있으셨습니다. 

 

우리는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을 쫓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율법의 본질이시며 이를 향해 있었던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율법의 본질인 사랑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바쁨이 형식에 얽매이는 바쁨이 되지 말고, 본질에 충실한 바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사를 했네 안했네도 중요하지만, 기도를 했네 안했네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사와 기도의 본질인 사랑(Agape)'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사랑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너무 형식을 따라가지 말고, 작은 본질들 안에 머물러 있도록 합시다! 그래서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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