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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23 조회수 : 73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ㄴ) 
 
'너를 단죄해서는 안 되는 이유!' 
 
오늘 복음(요한8,1-11)은 '간음하다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요한8,4)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시다가,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그들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너희 가운데에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ㄴ) 예수님께서는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고,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갑니다. 
 
예수님께서 땅에 무엇을 쓰셨을까?
그들은 왜 떠나갔을까?
왜 나이 많은 자들부터 떠나갔을까? 
 
예수님께서 땅에 쓰신 것은 그들의 죄를 쓰지 않았을까? 그래서 죄가 많은 나이든 자들부터 떠나가지 않았을까? 
 
어느 어머님은 말합니다. "사는 게 죄여!"
살면서 더 나아지고,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자리에서 더 예수님을 닮아져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자조 섞인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7,1.3) 
 
죄인이 죄인을 심판할 수 없고, 단죄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너를 심판하고 단죄하는 일은 오로지 하느님께만 유보되어 있고, 하느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삶의 자리에서 너를 심판하거나 단죄하지 맙시다! 그리고 죄짓지 맙시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요한8,1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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