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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27 조회수 : 85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요한 10,39)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 했지만,
그들은 결국
붙잡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삶은
사람들의 계획이 아니라
하느님의 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워서
피하신 것이 아니라,
아직 십자가의 때가
아니기에
그들의 손을
벗어나신 것입니다. 
 
그분은 붙잡히신
분이 아니라,
때가 되어 스스로
자신을 내어주신
구원의 주체이십니다. 
 
붙잡으려는 자들은
자신들의 기준과
이해 속에
예수님을 가두려 하지만,
이분법적 판단을 넘어
그들의 손을
벗어나십니다.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우리의 두려움과
기대를 투사합니다. 
 
우리도 혹시
무언가를 붙잡으려
애쓰고 있지는 않은지를
성찰합니다. 
 
우리는 외부의 힘으로
예수님을 붙잡으려 하지만,
진정한 자유는 외부가 아니라
내면의 자각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붙잡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이루어집니다.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인간의 어떤 손에도
붙잡히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때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가
참된 삶입니다. 
 
모든 것을 붙잡으려
애쓰기보다
하느님의 뜻과
때를 신뢰하며
내려놓는
사순되시길
바랍니다.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맡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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