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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30 조회수 : 105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요한 12,7) 
 
사랑의 향유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이익이 아니라
헌신으로 흐릅니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향유는 깨질 때
향기가 납니다. 
 
사랑에는 ‘때’가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마리아는 지금
느끼는 사랑을
미루지 않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마리아는
가장 소중한 것을
깨뜨립니다. 
 
사랑은 계산을 넘어
존재 전체를 채웁니다. 
 
사랑은 나눌 때
영원이 됩니다. 
 
힘으로 설득하지 않고
향기로 스며들며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작은 것이라도
사랑으로 바치면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좋은
봉헌이 됩니다. 
 
향유를 붓는 행위는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유다는 가난한 이를
말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의 진정성을
보십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과 감사, 용서를
‘언젠가’로 미룹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부어 보입니다. 
 
타인의 평가와
세상의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진심으로 옳다고
믿는 일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향할 때
우리의 삶은
의미와 향기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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