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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4-01 조회수 : 50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마태26,24) 
 
'탐욕을 치우는 행복!' 
 
오늘 복음(마태26,14-25)은 '유다의 배신을 전하는 말씀'과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는 말씀'입니다. 
 
이제 때가 다 되었습니다. 십자가 죽음의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유다 이스카리옷이 예수님을 배신합니다.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기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마태26,15) 유다는 그렇게 은돈 서른 닢을 받고 박해자들에게 예수님을 팔아 넘깁니다. 
 
그런 유다 이스카리옷을 두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자신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마태26,24) 
 
탐욕에 눈먼 유다!
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한 유다!
그래서 참으로 불행한 유다! 
 
우리 안에도 이런 유다의 모습은 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참행복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불행을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또 하나의 유다, 또 하나의 배신자가 되지 말고,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꺼질 줄 모르는 탐욕을 내려놓고,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신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가진 것을 이웃과 기쁘게 나눌 줄 아는, 그것도 되돌아올 것이 없어 보이는 가장 작은 이웃과 기쁘게 나눌 줄 아는 삶을 살다가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는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나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이사50,5-6) 
 
이것이 바로 탐욕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하는 근본 이유입니다. 오늘도 탐욕을 내려놓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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