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4월 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4-03 조회수 : 49

"다 이루어졌다."(요한19,30)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가장 거룩한 날!' 
 
오늘 복음은 '요한 복음이 전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요한18,1-19,42)'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가장 거룩한 날인 '주님수난성금요일'입니다.
오늘은 평소처럼 성찬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전례'와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수난예식'이 거행됩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이 있게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의미로 '금육과 단식'을 하는 날입니다.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 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다.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이사52,4-5)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요한19,6)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요한19,15) 
 
'십자가'는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외치는 이들, 지금도 죄와 허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이들을 위한 '사랑'입니다. 그것도 '극진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와 허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부활'합니다. 이것이 바로 날마다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는 '하느님의 큰 사랑이요 은총'입니다. 
 
"보라, 십자 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모두 와서 경배하세." 
 
십자가를 믿고,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언제 어디서나 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그 큰 사랑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며 삽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참신앙생활'입니다. 
 
"다 이루어졌다."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말씀인 이 말씀을 끝으로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십니다. 
 
예수님, 수고하셨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성령님, 사랑합니다! 
 
(~1마카9,73)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