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참으로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알렐주야!"(초대송 후렴)
'다시 부활하고 다시 기뻐하자!'
오늘 복음(요한20,1-9)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이번 파스카 성삼일 전례를 창녕에 있는 나자렛 예수 수도회 수녀님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파스카 성야 미사 때 부활찬송을 노래했는데, 다른 때보다도 더 의미 있게 마음에 다가 왔습니다. 오늘도 수녀원에 가서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빈무덤'은 '예수님 부활의 표지'입니다. 그런데도 빈무덤의 소식을 알린 마리아 막달레나와 그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 부활의 결정적 표지인 빈무덤 사건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 신앙'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부활이 우리의 파스카인 우리의 부활과 직접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활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시고, 땀을 흘리시고, 마침내는 죽으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부활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다시 부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 안에서 내가 부활하지 않으면,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때문에, 내가 기쁨이 되지 못하면,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 범하는 가장 큰 우리의 죄'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부활합시다!
다시 기뻐합시다!
언제나 다시 부활하고, 다시 기뻐하려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바라보면서 노력합시다!
그리고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합시다!
"하느님, 오늘 외아드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부활 대축제를 지내며, 성령의 힘으로 새로워지고 생명의 빛을 받아 부활하게 하소서."(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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