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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4-13 조회수 : 48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20,23) 
 
'다시 태어남의 신앙!' 
 
오늘 복음(요한3,1-8)은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와 대화하시는 말씀'입니다. 
 
바리사이였고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인 니코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한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요한3,3.5-6)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해서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코데모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그가 썩어 없어질 육에 머물러 있었고, 보이는 육체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요한3,4)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태어남의 의미는 '육의 태어남'이 아니라 '영의 태어남,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의 의미입니다.
그것이 바로 '위로 태어남'이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태어남'의 의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씻김의 성사인 세례성사를 통해서 묵은 죄와 허물을 말끔히 씻어내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영육의 새로운 탄생인 회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영과 육이 함께 건강해져서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이미 우리 가운데에 와 있는 하느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육에만 갇혀 있지 말고, 영의 새로남을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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