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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5-18 조회수 : 57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16,33ㄴㄷ) 
 
'십자가는 승리의 길!' 
 
오늘 복음(요한16,29-33)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 승리입니다.
십자가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파견하신 근본 이유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써 예수님 자신도 승리하시고, 우리도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십자가는 이기는 길, 곧 승리의 길'입니다. 
 
본질은 드러나 있지 않고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 본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믿음의 본심도, 사랑의 본심도 감추어져 있습니다. 감추어져 있는 믿음과 사랑의 본심이 고통 앞에서 다 드러납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권고 13번 '인내'에서 이렇게 형제들에게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종들은 일이 뜻대로 잘 될 때는 어느 정도의 인내심과 겸손을 지니고 있는지를 본인 자신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뜻을 받들어야 할 바로 그 사람들이 자신을 반대할 때 그가 보여주는 그 정도의 인내심과 겸손을 지니고 있는 것이지 그 이상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 앞에서 우리의 민낯이 다 드러납니다.
믿음과 사랑의 민낯이 드러납니다.
믿음이 약해진 사람들!
냉담 중에 있는 사람들!
성당에 잘 나오다가 나오지 않는 사람들!
아마도 크고 작은 고통 앞에서 넘어진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십자가는 승리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겪으신 십자가 고통보다 더 큰 우리의 고통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을 이겨내고 부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십자가 묵상을 해야 합니다.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을 믿고, 이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1마카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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