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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5-20 조회수 : 23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11ㄴ) 
 
'두 유언!' 
 
오늘 복음(요한17,11ㄷ-19)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당신의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한17,11ㄷ.15ㄴ.17) 
 
어제부터 내일까지 이어지는 복음(요한17,1-26)은 예수님의 고별기도로서, 예수님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를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의 길을 가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기도는 하느님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신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제자들을 악에서 지켜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이 기도는 제자들이 하나가 되고, 악에 빠지지 말고, 진리인 아버지의 말씀 안에서 거룩하게 되라는 '예수님의 유언'입니다. 
 
오늘 독서(사도20,28-38)는 환난과 박해 그리고 투옥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때에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말하는 '사도 바오로의 유언'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그들에게 이렇게 유언합니다.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사도20,28) 
 
오늘 복음과 독서는 예수님의 직무 대리자로서 사제직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제들을 위한 기도, 사제들에게 하시는 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와 유언 앞에서 사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봅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면서 사제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1마카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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