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마태6,1ㄱ)
'생명운동에 동참하자!'
오늘 복음(마태6,1-6.16-18)은 '올바른 자선'과 '올바른 기도'와 '올바른 단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의 요지는 지금 여기에서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나의 자선과 기도와 단식 행위를 감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네 자선(기도와 단식)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6,4)
저는 지금 '전국 우리농 담당 사제들 모임'이 있어서 경남 산청 성심원 교육회관에 와 있습니다.
10년 만에 이곳에 왔는데,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오늘까지 이곳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지금 우리농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나눔을 했습니다.
참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기후위기와 공동의 집인 지구가 처한 위기 앞에서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농'은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의 줄임말입니다.
흙과 땅과 물을 살리기 위해, 더 나아가 나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생명농법으로 농사짓는 농민들이 많이지고, 이들이 창조해 낸 생명물품들을 잘 소비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우리농입니다.
더 움직이고, 더 땀을 흘려야만 얻어지는 생명물품들이기에 가격 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농은 흙사랑, 땅사랑, 물사랑, 생명운동입니다."
제가 만들어 낸 문구입니다.
마음으로, 기도로, 그리고 구매와 후원(CMS)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생명 살리기 운동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농어민들을 살리고, 땅을 살리고, 죽어가는 지구를 다시 살립시다!
(~ 욥기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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