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일>(6.28) -교황 주일-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10,38)
'짊어지고 가야 할 나의 십자가!'
오늘 복음(마태10,37-42)의 제목은 '버림과 따름'과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입니다.
'마태오 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세상 안으로 파견되는 열두 사도들에게 하시는 '파견 사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박해를 각오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는 '부모나 자녀들보다 나를 더 사랑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인 이들이 받을 상'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에 대해 묵상합니다.
오늘 독서(로마6,3-4.8-11)에서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로마6,4)
'예수님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가 곧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직책(부르심)도 십자가'이며, '허물이 많은 나의 나약함도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들을 짊어지고 부활을 향해 나갑시다!
오늘은 베드로의 후계자요 그리스도의 이 지상 대리자인 '제267대 레오 14세 교황님'을 위해 기도하는 '교황 주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의 사제서품 2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저는 2004년 6월 28일, 서울 정동에서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시편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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